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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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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 포르투 근교 코스타 노바 & 빈티지샵 Mon Père 하루는 포르투를 벗어나 근교를 가기로 했다. 포르투에 도착하고 나서도 근교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는데 같은 방 친구들이 한번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아베이루를 가는 기차표를 샀다. 표값이 50센트는 아니다. 포르투에서는 티켓을 사도 영수증이 기본 두세 개 정도가 발행되었다. 아마 도시세 때문인 것 같다. 기차에 올라타기 전 간식거리로 먹으려고 역 근처에서 에그타르트를 샀다. 정말 세상은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 체인점이 필요해. 포장했던 거라 따끈따끈하게 먹진 못했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기차 밖으로 저렇게 바닷가가 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해변가라 마음이 들떴었다. 아베이루까지 가는 데엔 한 시간 정도가 걸린다. 역에서 나오는데 날씨가 화창해서 우리는 날씨 요정이라고 설레..
[Porto] 포르투 와이너리 투어 | Porto Walkers 호스텔에서 만난 사람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신 후 느지막히 일어나 와이너리 투어를 신청하기 위해 리셉션에 내려갔다. 와이너리 투어를 하기 위해선 호스텔 측에다 당일 오전 11시까지 신청해야 하고, 2시 반에 픽업하러 오니 시간에 맞춰 대기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와이너리에다 직접 투어를 신청하는 경우들도 있지만 나는 왠지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투어를 신청해보고 싶었다. 세 군데의 와이너리를 가는 일정이니까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 아점은 리셉션에 있던 스텝이 추천해준 식당으로 갔다. 사실상 숙소 바로 앞이라 가게 된 로컬 맛집 Casa Branganca. 정말로 로컬 맛집이라 그런지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이 없었다. 동행의 말을 빌리자면 기사 식당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식당이었다. 공간..
[Porto] 포르투 문어 요리 맛집 | 칸티나Cantina 32 독일에 도착한 이후로 1년 반만에 처음 가보는 국외(?) 여행으로 포르투를 가게 되었다. Practical project 결과를 막 마무리하고 있던 중이었고, 인턴십을 시작하기 전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마음 먹고 표를 예약했다. 나는 여행가면 한 군데에서 진득히 머무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리스본이나 다른 도시에도 안 가고 정말 딱 포르투에만 4박 5일 있기로 했다. 수화물 없이 캐빈백 두개(priority)를 결제했기 때문에 따로 체크인하러 갈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보딩패스도 프린트해갔는데 앱으로 티켓 제시할 수 있으면 상관없었다. 라이언에어 타면 특히 짐 무게나 크기에 엄청 엄격하다고 들었는데 입출국 때 검사는 한번도 안했다. 비수기라 그런지 무게를 재지도 않았다. 저가 항공답게 2~30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