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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업무
[독일 이사] Hermes와 DHL 택배로 이사하기
한국에서는 일반적인 포장이사가 없는 독일에서(상자나 짐을 집까지 옮겨다주는 서비스는 따로 있지만) 가장 싸게 이사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택배를 보내는 것이다. 독* 배송대행에서 이사 서비스를 하고 있긴 하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견적 요청을 해봤는데 700유로가 나왔다. 식겁하며 포기. OBI에서 Umzugskarton을 세개 샀고, 총 보낸 택배 갯수는 다섯개다. 그 중 세개는 DHL을 통해, 나머지 두개는 Hermes를 통해 보냈다. 두 택배사의 기준이 다르니 그에 맞춰 보내면 된다. Hermes의 경우 무게 제한은 덜하지만, 부피에서 엄청난 제약이 있다. Seite ~ bis ~ cm는 가로 세로를 모두 포함한 길이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무거운 짐을 보내고 싶은데 짐의 부피가 작은 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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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산다는 것
[DOTD] 독일 유학생은 뭘 먹고 살까? | 독일 자취 요리
요즘은 한국 컵라면도 Rewe에서 살 수 있게 됐다지만, 한국의 식재료를 독일에서 구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독일에서 사는 유학생은 뭘 먹고 사는 걸까? OOTD가 아닌 본격 Dish of the day를 소개하겠다. 나는 기본적으로 고추장과 된장, 간장 정도는 아시안 마트에서 구비해 놓는다. 찌개, 탕, 조림 등 기본적인 양념장은 이 세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1. 비빔밥 그 중에서도 비빔밥은 꽤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편이다. 이건 간단 버전이긴 하지만. 굳이 여러 가지 재료가 없어도 야채 조금과 고기, 계란 후라이를 고추장에 비비고 참기름을 휙 두르면 그럴듯한 맛이 난다. 이 비빔밥은 버섯과 간 소고기를 따로 볶고 로메인을 잘게 썰어 고명으로 두었다. 2. 두부김치 사실 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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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산다는 것
[안톤 버그] 여러 가지의 술이 들어간 초콜릿
예전에 유튜브에서 후기를 봤던 기억이 있는 안톤 버그를 페니 마트에서 찾아냈다. 술이 들어있는 초콜릿으로 유명하다. 위스키, 럼, 보드카 등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있다. 4.99유로에 득템했다. 아참 해리포터 레고도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팔고 있던데, 비싸기로 유명한 레고답게 손바닥만한게 20유로더라... 포기... 차라리 그 돈으로 어드벤트 캘린더를 사고말지. 어제도 커피에 초콜릿 하나씩을 까먹었다. 음 그리고 당연히 저걸 먹는다고 취하지는 않는다. 다 모아봐도 한 모금이 될까. 나름 여러 가지의 술을 맛보는 재미가 있다. 포장을 벗겨내고 병 모양 밑 부분을 깨물어 옾픈한다. 그러면 액체 상태의 술이 들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술은 아주 살짝 고여있는 수준이다. 호록 맛을 본 뒤 초콜릿을 먹으면 달콤쌉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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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미드소마] 치유라는 명목 하에 도서리는 광기 (Midsommar, 2019)
요즘 출근을 안 하니까 할 일이 빈둥대거나, 영화를 보는 것밖에 없다. 역시 재택근무는 나에겐 맞지 않는 옷이었어. 이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언젠간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다. 줄거리도 제대로 들은 적이 없어서 장르가 호러인지도 모르고 불을 다 끈 밤에 봤다. 사실 미드소마는 호러 영화라고 분류하기도 애매하다. 고어한 장면들이 나오기는 하나 일반적인 호러 영화처럼 영적인 존재의 출현이라던가 깜짝 놀랄만한 장면들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의 분위기 상 내내 긴장하며 볼 수밖에 없었다. 공포 영화라면 쥐약인 나도 너끈히 볼 수 있었던 (그러나 정신이 잠깐 피폐해지는 느낌을 받은) 영화, 미드소마를 소개한다. 영화는 눈 내리는 겨울의 배경으로 시작된다. 첫 장면에 등장하는 대니라는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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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준비와 정착 초반 (2017)
[집 구하기] 2주 동안 집을 구해야 했던 독일에서의 첫 발걸음
독일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을 고르라면, 집을 구하려 애썼던 그때를 떠올릴 것 같다. WG-gesucht를 통해 메일을 몇십 통 넘게 보내도 돌아오는 답장은 두세 개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Unfortunately... 로 시작되는 거절 내용이었다. 집과 관련한 곳이라면 다 찾아봤지만 그 여정은 험난했다. 인터뷰는 총 세번을 보았다. 한번은 조금 멀리 위치해 있고 남자 한명이 거주하는 집이었다. 한국에서 독일로 출국하기 전에 통화를 하며 잡아놓은 인터뷰였는데, 인터뷰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조금 안심하고 있던 찰나였다. 에어비앤비에서 머무르면서(그 와중에 에어비앤비도 세 군데를 옮겨다녔다) 그 남자 집으로 인터뷰를 보러 갔다. 남자는 보눙(집) 하나를 다 렌트하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그가 제시하는 미테 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