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제 주말마다 리그 경기를 보게 되니까 오버워치 관련 글을 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오버워치 카테고리도 결국 하나 파고 말았다. 과몰입 방지하려고 쓰는 거긴 한데 응 아니야 과몰입 더 심해질 것 같다.
나는 분석을 하면서 보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뭐가 어떻다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이틀 간의 경기들은 꽤 강렬한 오프닝이었다.
역시 학살 선수는 겐지를 해야 한다. 첫날도 그랬지만 둘쨋날에도 엄청난 용검을 보여주었다. 작년 3-3에서 메타가 바뀌어 이렇게 리그에서 겐지를 볼 수 있다는 게 마냥 신기하고 재밌다.
어제에 이어서 놀랐던 건 Xzi 선수의 기량이었는데 파리를 이렇게까지 끌어올린 건 엑지 선수의 몫이 크지 않았나 싶다. 그외에도 컨텐에서 리그로 온 선수들의 실력이 빛났다. 런던의 생귀나르, 글리스터 등등. 가장 감탄했던 건 핫바 선수의 디바 플레이. 뉴욕의 뉴 빅보스 인정합니다.
개막전을 보면서 느낀 건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리그팀들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어느 팀이 우승팀이 될거라 단언하기는 힘들어질 거다.
댈러스는 아쉽게도 홈경기에서 두 번의 경기 모두 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건 어쩔 수가 없었던 게 샌쇽은 작년 우승팀이기도 하고 원체 너무 어마어마한 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팬들이 계속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니 괜히 내가 기분이 좋았다. 사실 내가 응원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다른 팀으로 흩어져서(ㅠㅠ) 지금은 좀 '아무나 이겨라' 주의가 된 영향이 없지 않은 것 같기도하다.
부끄럽지만 이건 남아있던 내 팟지.
맥크리가 주캐도 아니었는데 그냥 얻어걸린 팟지가 오버워치 폴더에 있었다.
그렇다. 게임은 지웠지만 오버워치 폴더는 여전히 내 가슴 속... 아 아니 하드 드라이브에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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