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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생

[스팀 추천 게임] 테라리아 (Terraria)

 지루한 당신... 3시간을 30분처럼 보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테라리아를 하십시오!

 

 

본격 ☆스팀 추천 게임☆

 

 시간이 너무 남아서 빨리 보내버리고 싶다? 영화도 이젠 지루하다?

몹도 잡고 땅도 파고 하늘도 날고 건물도 짓는 테라리아를 추천합니다. 

 

 

 지인들과는 우스갯소리로 '막일 게임'이라고도 했는데 사실 테라리아를 관통하는 테마가 땅파기, 채굴하기, 집짓기... 등인 걸 보면 얼추 맞긴 하다. (그래서 학업을 끝내기 전까진 이 게임을 끊기로 했다.)

 

 

 

 

 

 

 테라리아 유저들의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며, 출시일로부터 9년이 지났음에도 최근 게시된 추천글이 많다. 이는 끊임없는 신규 유저들이 있고 컨텐츠가 여전히 신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워낙 컨텐츠가 방대하기에 초보자가 이 게임을 막 실행했을 땐 혼자 허허벌판에 떨어진 느낌이 들것이다. 그럴 땐 나무위키 문서를 읽어보자. 나름 정리가 잘 되어있다.

 

https://namu.wiki/w/%ED%85%8C%EB%9D%BC%EB%A6%AC%EC%95%84/%EA%B3%B5%EB%9E%B5

 

테라리아/공략 - 나무위키

캐릭터를 생성할 때에는 머리와 옷의 스타일 및 색상, 피부 색상, 눈의 색상, 그리고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 성별에 따른 캐릭터의 차이점은 옷의 종류, 체형, 피격음이다. 또한 캐릭터의 난이도도 조절할 수 있다. 난이도에는 Softcore(소프트코어), Mediumcore(미디엄코어), Hardcore(하드코어) 세 가지가 있는데, 소프트코어와 미디엄코어는 리스폰이 가능하지만 하드코어에서는 죽는 즉시 세계를 날아다니는 유령 상태로 변하고, 여기서 게임을

namu.wiki

 

 

 구글 플레이에서 모바일 버전의 테라리아도 찾을 수 있다. 한국 기준으로 구매 가격은 6500원이고, 연령 등급은 15세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테라리아에 대한 스팀 유저들의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며, 구매 가격은 9.99 유로, 환율을 따지면 12910원 정도 다. 내가 해외에서 스팀 계정을 만들었기 때문에 고정적인 금액이 유로로 나타나는 것 같은데, 아마 한국에서의 표기 금액은 또 다를 것이다. 나는 세일 기간에 구매를 할 수 있었는데, 5유로 에 테라리아를 살 수 있었다.

 스팀은 연쇄할인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주 세일을 하니, 그 기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테라리아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유저들이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따로 한글 패치를 해야 한다. 물론 원어 그대로 플레이해도 되지만, 생소한 광석 이름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어 버전으로 플레이하는 게 편하다. 네이버 카페인 '테라리 안 in Naver'에 가입하고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https://cafe.naver.com/ztnc/3185

 

(최신)한글패치 정식 1.0 버전 배포

간편하고 간단한 설치기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복잡한 적용 방식 없이도 단 클릭 3번만으로 ...

cafe.naver.com

 물론 영어 버전 그대로 플레이해도 아무 문제없으나, 생소한 광물 이름들이 많으므로 한글 패치를 하면 더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스팀을 실행해 보았다. 폴아웃 쉘터, 휴먼 폴 플랫, 렐름 로얄, 스타 바운드, 스타듀 밸리 등등 예전에 하던 게임이 리스트에 있다. 물론 이 게임들을 한지는 아주 오래되었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플레이하지 않는 게임들인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리뷰를 해보겠다. 서두에서 말한 대로 테라리아는 시간을 잡아먹는 게임이다. 정말이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나는 공부를 다 마치기 전까진 끊고 살기로 결심했고, 그래서 최근 플레이 시간이 0분으로 나타나고 있다. 

 

 

 

 

 

 

 

 테라리아를 실행하면 이렇게 첫 화면이 뜬다. 사실 이 게임은 같이 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 다 같이 힘을 모아 땅을 파면 더 빠르게 팔 수 있고, 보스몹도 금방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팀 친구가 있다면 서버를 만든 뒤 초대해서 같이 즐기면 된다. 

 

 

 

 

 

 

 그러나 1인 가구도 증가하는 추세에 1인 게임을 못하랴. 당연히 혼자서도 충분히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캐릭터를 만든다. 생성을 누르고 원하는 대로 옵션을 정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초반 캐릭터는 꾸미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 나중에 몹을 죽이거나 채집을 하면서 얻는 아이템으로 꾸미는 게 더 독특하고 개성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방어력을 위해 투구를 쓰면 머리카락은 어차피 보이지도 않으므로 대충대충 정하도록 하자. 물론 아이템을 얻기 전까지는 정해놓은 캐릭터로 게임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 전까지의 시간이 고통스럽다 싶으면 캐릭터를 만드는 데 시간을 투자해도 괜찮다. 

 

 

 

 

 

 

 그리고 세계를 선택하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내가 만든 세계는 세 개밖에 없는데, 주로 친구가 만들어놓은 맵에서 같이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 세계의 크기와 난이도를 각각 정하면 되는데, 처음 시작하는 유저가 전문가 모드를 선택했다가는 좌절감만 맛보고 게임을 때려치울 위험이 있다. (계속 죽게 될지 어니.) 그러니 보통 모드로 시작하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조작키는 보통 게임들처럼 W-A-S-D 키를 이용해 위-왼쪽-아래-오른쪽으로 캐릭터 이동이 가능하다. 이 조작이 익숙지 않다면 설정-조작에 들어가 키보드 세팅을 바꿀 수도 있다. 

 

 

 내 캐릭터는 이미 체력을 최대로 올려놓은 상태고, 여러 아이템을 얻은 상태이다. 날개도 있어서 하늘을 날아다니고 원격으로 몹을 공격할 수도 있다. 심장과 거미는 그냥 악세사리 용으로 달고 다니는 녀석이고, 머리 위에 떠 있는 크리스탈은 일명 <정글의 엄호>...로 근처의 적에게 크리스탈 잎사귀를 발사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맵 안에서는 기본적으로 나무를 베거나 땅을 파서 재료를 얻는다. 낮에는 슬라임이, 밤에는 좀비가 출몰하기 때문에 몹에게서 캐릭터를 보호하기 위해선 집이 필요하다. 나무를 베어 얻은 목재로 프레임을 만들고 문만 달아도 몹들이 들어오지 못한다. 그 사이에 더 깊게 땅을 파내려 가며 아이템을 얻으면 된다. 또 화로나 모루를 설치하면 새로운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다. 

 

 인벤토리를 열고 싶다면 Esc키를 누르고, 몹을 공격하거나 땅을 파려면 그 지점에 커서를 대고 꾹 이어 누르면 된다. 

 

 

 

 

 

 

 좀비가 내는 소리라던가 또는 몹이나 무고한 토끼를 실수로 죽이게 될 경우 약간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연출되는데, 그것을 제외하면 꽤 평화로운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어디 있는지를 모를 때엔 M을 눌러 전체적인 맵을 보거나 탭으로 미니 맵을 띄우면 된다. 

 

 

 

 

 

 

 

 땅굴만 파는 게 아니라 하늘 세계도 개척할 수 있다. 하늘 위 정원에도 다양한 몹이 출연하고, 구름도 곡괭이로 채집 가능하므로 꼭 가보도록 하자. 물론 하늘에 가려면 사다리나 그에 준하는 도구가 있어야 한다. 먹구름은 회색으로 나타내는 디테일...  

 

 사실 테라리아에서 가장 재미를 느낀 건 채굴을 통해 얻은 광석들로 집을 짓는 부분이다. 원하는 만큼 아무 곳이나 돌아다닐 수 있고, 지역마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다르다. 집의 구조나 재질도 내 마음대로 정하니까 내 현실 집을 마음껏 인테리어 할 수 없는(?) 설움을 좀 삭일 수 있다. 

 

 

 

 

 

 

 

 

 

 

 

 

 가장 공들이던 유리집. 오른쪽은 테라리움을 이용해 돌아다니는 야생동물을 가둬 만든 간이 동물원이다. 

 

 

 

 

 

 다른 유저들이 꾸며놓은 맵을 구경 하면 얼마나 다양한 조작법이 많은지 알게 된다. 미로나 심지어는 롤러코스터를 만들기도 한다. 나도 친구들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탔다. 진짜 타는 것처럼 스릴 넘치며 그 레일이 지옥까지 내려간다.

 

 

 

 

 

 

 

 그러면 이제 테라리아를 즐겨보자!
단 사라지는 시간은 책임 못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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