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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살이/독일에서 산다는 것

샤오미 미밴드 5 구입

 요즘 너무 집에만 있기도 하고 해서 걷기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좀 더 동기부여를 할 순 없을까 생각하다가 (어디서 봤더라) 미밴드를 우연히 접하게 됐는데 어머 이건 사야해

 

 

 처음엔 더 싸게 파는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었다가, 물량 입고가 늦어진다는 소식에 바로 환불 요청을 하고 아마존에서 시켜버렸다. 25일날 저녁에 주문했는데 26일 오후 4시쯤 도착함;; 아마존 프라임 만세

 

 기본 구성품은 미밴드 본체와 충전기로 이루어져 있다. 충전 방식도 굉장히 쉽다 (갖다대기만 하면 달라붙는 마그네틱 충전기). 기본 스트랩은 검정색이고, 옆의 스트랩은 미밴드5 전용 스트랩으로 따로 구입을 했다. 로즈 골드 색이고 메탈인데 끝 부분에 자석이 달려 있어 탈부착이 매우 용이하다. 아주 만족스럽다.

 

 

 

 설정도 그다지 어렵진 않다. 한글 패치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영어가 있고,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을 할 땐 한국어가 지원되기도 한다. 카톡 알림을 받아보려면 글꼴 다운을 받기는 해야된다고 해서 해놓았다. 화면 설정도 원하는 디자인으로 해놓을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추가 어플리케이션을 깔면 미밴드5에 연동시킬 수 있는 디스플레이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구글 스토어에서 미밴드5 라고 검색하면 watch face라는 이름의 어플들이 많은데, 그 중 마음에 드는 어플을 받으면 된다. 나름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스플레이들이 많다.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은 수면 도우미 기능이다. 안 그래도 잠을 잘 못잤었으니까, 트래킹을 해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사용해봤다. 렘 수면까지 알 수 있고 수면 총 시간을 꽤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 같다. 아니 근데 깊은 수면을 저 정도밖에 못한단 말이야..? 

 

 

 

 

 

+) 써보니 미밴드 배터리는 완충 후 방전까지 2주 정도 걸린다. 심전도 체크를 켜지 않고 수면 패턴만 측정을 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배터리 수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