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튜브에서 후기를 봤던 기억이 있는 안톤 버그를 페니 마트에서 찾아냈다. 술이 들어있는 초콜릿으로 유명하다. 위스키, 럼, 보드카 등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있다. 4.99유로에 득템했다.
아참 해리포터 레고도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팔고 있던데, 비싸기로 유명한 레고답게 손바닥만한게 20유로더라... 포기... 차라리 그 돈으로 어드벤트 캘린더를 사고말지.
어제도 커피에 초콜릿 하나씩을 까먹었다. 음 그리고 당연히 저걸 먹는다고 취하지는 않는다. 다 모아봐도 한 모금이 될까. 나름 여러 가지의 술을 맛보는 재미가 있다. 포장을 벗겨내고 병 모양 밑 부분을 깨물어 옾픈한다. 그러면 액체 상태의 술이 들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술은 아주 살짝 고여있는 수준이다. 호록 맛을 본 뒤 초콜릿을 먹으면 달콤쌉싸름한 맛이 혀에 감돈다. 나름 재밌는 군것질이었다.
시험 기간, 도서관에서 한창 공부를 하던 중 럼이 들어간 초콜릿을 먹다가 볼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아주 약간 들뜨기도 하고 그랬다. 같이 공부를 하던 애들이 너 설마 그거 먹고 취했냐고 할 정도였다ㅋㅋㅋ 안톤 버그는 그 정도는 아니다. 아무래도 도수가 센 술들이 들어가다 보니까 양을 무지 적게 넣어서 그런 게 아닐까.
안톤 버그 먹는 장면은 짧은 브이로그 영상 속에 헤헿 (1분 40초부터)
브이로그 처음 시도했는데 밖에서 폰 카메라 들고 찍는 게 참,, 부끄러웠다... 그래서 분량 없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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